로봇 개발 프로젝트 구상

예전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었던 건 역시 로봇에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 한다.

3D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던 상황에서 실제로 이걸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으나 현실과 공상과학과의 괴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져서 과연 가능할까라는 것에 도달 후 거의 손도 못 대고 있었다.

그래도 그러한 관심 덕분인지 접근성이 쉬운 것들을 찾아 아두이노까지 오게 되었다.

실제로 관절 로봇을 서버모터와 프레임으로 구성하긴 했었다.

PC와의 실시간 제어도 테스트해 봤고...

하지만 완성된 것이 아니어서 계속 생각으로만 맴돌다 이제는 직업도 그렇고, 우려했던 평가(결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도 잘 끝났고 약 3년간은 걱정이 없기에 편안하게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에 구상했던 것들을 조합하면 명령어를 인식해서 뭔가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테스트한 목록을 보면..

1. 서버모터를 이용한 관절 구축 구성

2. 모터형 서보모터 구성

3. 사물인식

4. 거리측정

5. 회전체의 RPM 측정

6. 회전체의 각도 측정

7. 음성인식을 통한 앱 제어

8. 시리얼 통신(RS232, RS485 연결)

9. 네트워크(와이파이) 통신

 

아직 직접적으로 구현을 완성하지 않은 것은 Bluetooth 연결이다.

이것만 좀 연구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려울라나..;;

 

그러면 예전에 생각했던 것과 가장 유사한 레퍼런스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삼성 봇 핸디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럴 것이다.

그렇다. 2022년 CES에서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삼성 봇 핸디이다.(우측만)

 

동작에 대한 영상은 아래와 같다.

 

예전부터 생각한 것과 가장 유사한 것인데 이렇게 나왔다.

그래서 비슷하게나마 간단한 기능 정도로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다.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전반적인 구동제어는 집에서 놀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한번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루투스가 되어야 한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제어보드와는 소프트시리얼로 연결은 가능한데, 블루투스가 훨씬 편할 것 같다.

 

다음에는 좀더 구체적인 설계를 해보도록 할 것이다.

 

최종 목적은 집에 빈 캔이나 빨래를 해당 통에 잡아서 넣는 것... 또한 음성인식을 통해 동작 수행...

과연 잘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