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관련

입원, 수술 그리고 퇴원

by 소서리스25 2024. 5. 11.
반응형

금주에는 입원해서 수술하고 토요일인 오늘 퇴원했다.

이유는 담낭 제거 수술이었다. 큰 수술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한다.

 

생애 첫 응급실행, 생에 첫 입원, 생에 첫 수술...

 

지난해 23년도 9월쯤 속이 안 좋아서 소화불량인 줄로만 알고 상비약 등을 복용했으나 나아지지 않아 참고 있다가 너무나 심한 복통를 5~6시간 동안 버티다 결국 응급실에 갔다. 누군가 내 몸속 장기들을 가지고 복싱 스파링하고 있나였다.

CT 외 여러 가지 간단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그 당시 원인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진통제와 진정제? 주사를 맞고 괜찮아져서 급성장염이었을 거라는 추측만 하고서 일단은 집으로 돌아왔다. 별 먹은 것도 없지만..;;

 

그리고 올해 2월 그런 복통이 또다시 나를 찾아왔다. 

바보같이 그때와 같은 복통이라는 것을 그 고통이 끝난 뒤 알게 되었다. 왜냐.. 그때와 같이 소화가 잘 안 되나 하면서 소화제를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좀 참아보겠다고 해서 뒹굴뒹굴 거리며 약 6~7시간가량 복통에 시달렸다. 좀 덜어보겠다고 별짓 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역시나 

 

결국 다음날 아침 동네 병원 가서 여러 가지 진찰받고 초음파 검사까지 해서 담낭 쪽에 의심이 간다는 소견을 받고, 결국 큰 병원으로 검사를 받았다.

가서 역시 CT와 초음파 등을 받아서 담낭에 부스러기가 보인다고 하여 결국 MRI까지 촬영하니 그 원인이 단번에 파악되었다. 담낭에 돌 2개 + 부스러기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수술을 진행하였고 제거해 버렸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었다. 

전신 마취 시작 5초 만에 의식이 일시정지 되었고 의식의 시간상 1초도 안되어 깨었더니 실제 시간은 약 1시간, 수술은 이미 끝나 있었고 복부에는 통증이 느껴졌다. 어쨌든 수술은 잘 되었다.

 

그리고 나에 고통을 준 그 놈들이다.

담낭 결석 두덩이와 부스러기
담낭 결석 두덩이와 부스러기

 

아직은 회복 중인데 당분간은 기름기 있는 것 등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삼겹살, 튀김종류 등은... 당분간 못 먹게 되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